메가하우스 오거 DX 입니다.





일단 박스아트가 정말 아트입니다...!!

좌측 대각선에서 보면 슈퍼에어로부스트의 모습이 나오고요.





우측 후면에서 보면 에어로부스트 모드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자석으로 붙어 있는 윗뚜껑을 열어주면 5가지 모드의 사진을 간지 넘치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할때 우측면으로 개봉해야 합니다.





이쪽에 변형에 대한 설명서(?)가 있거든요. (가격에 비해 참 부실합니다..;;)





그리고 박스 내부에 SIN 2화에서 오거가 등장했던 카고를 재현한 간이 배경지가 들어있습니다.

이게 촬영할때 정말 큰 도움이 되네요. ㅎㅎㅎ






그럼 5단 모드 변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인 서킷 모드입니다.


5가지 모드 중에서 가장 기본인 모드죠.

균형이 매우 잘 잡힌 모습이라 개인적으로 2번째로 선호하는 모드입니다.






미라쥬턴 모드





서킷 모드 → 미라쥬턴 모드

오거의 코너링 필살기(?) 미라쥬턴 모드로의 변형입니다.




프론트윙이 미묘하게 벌어지고,


(이건 진짜 나란히 놓고 봐도 뭐가 다른지 찾기 힘들어요...ㅡㅡ;)




에어덕트 옆에 플랩이 나옵니다.





애니에선 이렇게 표현됐었죠.






에어로 모드





서킷 모드 → 에어로 모드

고속주행용 에어로 모드입니다. 직선코스나 굴곡이 심하지 않은 코스용이죠.




프론트윙이 프론트타이어를 완전 덥는 형태로 변형되고...





리어타이어에는 커버가 생깁니다.







에어로부스트 모드





에어로 모드 → 에어로부스트 모드

사이버포뮬러 시리즈의 초필살기(?) 에어로부스트 모드입니다.

그러나 SAGA부터 2단 부스터들이 나오면서 그 위상이 좀 낮아졌죠...ㅋ




윙 2개만 교체하고 부스터를 들어올려주면 끝나는 간단한 변형입니다.







슈퍼에어로부스트 모드





에어로부스트 모드 → 슈퍼에어로부스트 모드

DX판의 존재의미(!!)인 슈퍼에어로부스트 모드입니다.




프론트윙부터 타이어에 부스터까지 싸그리 몽땅 교체해야 합니다.








일반판과 DX판의 가격이 약 4000엔 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게 아마 이 부품들의 값어치겠죠? ㅋㅋ




최후의 코너링에서 전개되는 슈퍼부스트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대급 명장면으로 꼽히죠.






그럼 각 모드 리뷰를 이걸로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그냥 생각나는데로 막 찍은 사진들 몇장입니다.


제가 오거의 슈퍼에어로부스트모드를 격하게 사랑하는지라

사진이 그쪽에 편중되어 있는걸 이해해주세요. ㅋ










마무리로 간단히 평을 좀 하자면,


-15만원 가까운 제품치곤 솔직히 퀄리티가 쫌...;;


-움직이는 기믹이라곤 부스터 들리는 것 뿐인데,

그것도 먼가 딱하고 시원하게 고정이 되질 않아요.


-교체하는 부품들은 대부분 쉽게 교체가 가능한데 부스터 부분만 영 이상합니다.

어떤건 너무 꽉끼고, 어떤건 너무 헐렁하고...


-제가 받은 제품은 그리 티가 안나는데, 도장에 대한 불만도 꽤 많은 듯 하고요.


-디테일면에서도 좀 아쉬움이 많고요. 좀 완구스러운 느낌이랄까...ㅡㅡ?


-그래도 5가지 모드를 전부 아오시마 프라로 재현한다고 치면 그것도 10만 이상인지라...

그냥 도색 능력 없는 사람에겐 오히려 이런걸 구입하는게 싸게 먹히는걸지도?


-이래저래 불만이 많지만, 딱히 대체제가 없으니 이걸로 만족해야죠. ^^;






긴 스크롤에도 끝까지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직 구입 안하신 분들에겐 뽐뿌를,

구입 못하신 분들에겐 대리 만족을 드렸기를 바라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