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3번째 지온 계열 MS인 큐베레이 담드입니다. (1st 신안주, 2nd 사자비)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사실 지온도 아니죠. 외전에 등장한 프라일 뿐이니...


뭔가 애매한 품질 때문에 웹상에서 꽤나 까이고 있는 제품이긴 한데,

저도 솔직히 품질 쪽으로 커버를 못해주겠습니다. ㅡㅜ


다만 스타일 하나는 정말 맘에 들어요.

원래 뭐 이 취미가 자기만족으로 하는 취미이니, 남들이 뭐라든 자기만 좋으면 되는거죠. ㅎㅎ







일단 정면샷입니다.



사실 이 정면샷은 약간의 꼼수가 있는 포즈인데요.

간단한 팁이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정상적으로 관절을 위치했을때는 팔의 모습입니다. 위와 달리 팔이 추욱 처져있죠.






어깨 관절이 팔과 손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그냥 자동 차렷이 되버립니다... ㅜㅜ






그래서 극단의 조치를 취해줍니다. 그냥 어깨 관절을 거꾸로 끼워버리는거에요.






바인더가 없으면 좀 어색해보이지만, 바인더만 끼워주면 균형이 아주 잘 맞습니다. ^^



큐베레이의 어깨와 팔꿈치 관절이 다른 MS에 비해 좀 독특한 모양인지라 저렇게 거꾸로 끼워줘도 가지고 놀기엔 그리 불편하진 않습니다. ㅎㅎ







자 그럼 스탠딩샷을 살짝 찍어보고....









스탠드 위에도 올려줘봅니다.









손이 저 모양인지라 빔샤벨도 이렇게 사용한다는군요.









큐베레이하면 생각나는 모기 자세.....












마지막으론 뭔가 있어 보이는 의미없는 자세로 잡아주고 장식장으로 보내줍니다.






솔직히 최근 만들어본 건프라 중에서 가장 촬영하기 힘든 제품이였습니다.

왜냐하면 도대체 무슨 포즈를 취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ㅡ0ㅡ;;

원작에서 얘가 어떤 활약을 하는지를 모르니 이건 뭐 감도 안 잡히고...;;;

게다가 저 거대한 손으로 뭔가 있어 보이는 포즈를 잡고 싶어도 팔관절이 버텨주질 못하니....어헝ㅜㅜ



하여간 스타일만 취향에 맞는다면 권하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지름직한 프라는 아니라고 봅니다.

뭐 그래도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으니 카리스마 하나는 끝내주네요. ^^;;





제작기 링크


큐베 담드 만드는 중 입니다.

https://cafe.naver.com/dalongnet/53417



큐베 담드 완성은 3일 후...

https://cafe.naver.com/dalongnet/5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