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한참 달려서 완성했던 '헤이즐 라 세컨폼'입니다.

디넷에는 완성 직후 포스팅했는데, 추가 사진을 찍을라다가 어영부영 지금까지 블로그엔 안올리고 있었네요.







일단 기본 소체인 '헤이즐'입니다.




오리지날 헤이즐을 구현하기 위해서 헤드를 비롯한 몇몇 부품이 필요한데,

어드밴스드엔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라 모양이 좀 어설프네요...^^







그리고 어드밴스드를 위한 부품을 나열해봅니다.

(실수로 포함된 부품이 하나 있는데 그건 넘어가고요. ㅋ)








어드밴스드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론 헤이즐은 이 형태일때가 가장 멋진 것 같아요. ^^










자 이제 레고 놀이를 위한 부품들을 꺼내봅니다. 일단 흐루두두 1체용 부품입니다.









얘들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조립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중간 과정은 묻지 마세요.






여기까지는 그래도 뭔가 비행체같은 형태인데 말이죠.








자 여기에 흐루두두 부품을 1체 더 꺼내줍니다.









역시나 얘들을 의식에 흐름에 따라 조립하면, '흐루두두 듀얼 컴비네이션' 형태가 됩니다.







솔직히 말해 어느쪽이 앞쪽인지도 모를 이런 형태가 도대체 병기로서 무슨 효율성이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원래 로봇 애니에서 그런거 따지는거 아니니 넘어갑니다.


그냥 멋지면 되는거자나요? ㅋ

(아 그리고 빔샤벨 붙어있는 쪽이 앞쪽이랍니다. ㅋ)









자 그리고 대망의 '헤이즐 라 세컨폼' 형태입니다.



이게 멋지게 합체 해놓은 것까진 좋은데,

문제는 이 형태에서 뭔가 취할 수 있는 액션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ㅡ0ㅡ;;


다리는 볼관절 때문에 헐렁거리고,

오른팔은 라이플을 잡지도 못하고 그냥 몸통에 밀착시키는 용도고,

왼팔은 실드를 2개나 붙여놓아서 움직이질 못하고요....ㅡㅜ








그냥 고정된 포즈로 한바퀴 돌려가며 사진 찍어줬으니 그걸로 만족해주세요. ^^;


















이상 헤이즐 라 세컨폼이였습니다.








클럽G 기준으로 흐루두두 2기에 52,800원,

어드밴스드 헤이즐이 66,000원,

결국 총가격 118,800원짜리 고오급 MG입니다만....


솔직히 만족감은 그 금액에 비례하지 않네요. ^^;

(게다가 사제 데칼에 클리어 스탠드 붙여준 것까지 치면 10,000원쯤은 더 추가해야 할걸요? ㅋ)


일단 헤이즐 기체의 프레임이 막투2.0인게 가장 맘에 안듭니다. 특히나 볼 고관절이요. ㅡㅡ

가뜩이나 헤이즐이 되면서 다리 볼륨이 커져 무게가 늘어났는데, 이 고관절로는 도저히 고정이 안되요.


게다가 흐루두두의 결합도 그다지...ㅡㅡ

말 그대로 후두둑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ㅋㅋㅋ


하여간 저처럼 이런 저런 포즈 취하면서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좀 안맞는 제품인 듯 합니다.

뭐 그래도 티탄즈 칼라에 거대한 볼륨 덕분에 시각적으론 참 만족스럽긴 하네요.






제작기 링크


일단 헤이즐 어드뱅부터

https://cafe.naver.com/dalongnet/52139


제 생각에 흐루두두란 이름을 지은건 한국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https://cafe.naver.com/dalongnet/52407


드뎌 이 광기어린 작업의 끝이 보입니다. ㅡㅡ

https://cafe.naver.com/dalongnet/5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