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병장형 여고생 시(Shi)
작년에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그냥 사진 하나만 보고 예약했던 인생 첫 피그마입니다.

듣자니 이런 무장한 여고생 일러스트에 등장한 아이들을 하나씩 피그마로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이름인 '시'는 일본어의 4를 의미하고, 이미 이치(1이란 뜻)란 아이는 발매됐고, 로쿠(6)라는 아이도 예정되어 있다 합니다.

 

'이치'와 '로쿠'입니다.




일단 박스샷입니다.

박스가 너무 아담해서 처음 택배받았을때 살짝 당황했네요.
(이 쪼꼬만게 정녕 그 가격이란 말인가...!!? ㅜㅜ)




오픈샷입니다.

설명서, 루즈 손 4쌍, 예비 조인트 1개, 일러스트 카드, 스탠드, 본체, 루즈 얼굴 2개, 지퍼백(?)이 들어있습니다.
지퍼백이 기본으로 들어있다는게 재미있네요.




포장된 상태에선 엉덩이에 칼들이 붙어있는데, 등짝 한번 보려고 떼어내고 사진 찍어줬습니다.
앞으론 영영 볼 일 없을 듯 해서요. ㅋ





태생이 일러스트 작품인지라 카드가 들어있나봐요. 이건 앞면





그리고 뒷면입니다.

(왜 일러스트의 모든 복장(!)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지!? 설명해라 맥스팩토리!!)




정면 스탠드샷

참고로 말씀드려 뒤에 칼이 없어도 자립 불가입니다. 저 발을 보세요. ㅋㅋ
그냥 마음 편하게 스탠드와 한몸이라 생각해야 할 듯...




측면샷

 




후면샷





엉덩이에 붙어 있는 칼집들은 카메라 스트로보(ㅋㅋ)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끄덕끄덕




도리도리




갸우뚱 갸우뚱





박스아트 작례 포즈1





박스아트 작례 포즈2


이런 인간형 피규어나 프라의 제조사들은 제발 루즈 얼굴을 정면만 바라보게 하지 말고
옆이나 위, 아래 보는 얼굴 좀 만들어줬음 좋겠습니다.
액션 포즈 취할때 정면 얼굴 밖에 없으니 시선 처리하기가 진짜 힘들어요. ㅡㅡ

(고토부키야는 이런 면에서 아주 잘하고 있어요. 그러니 가격만 좀 낮춰줘요. 쿨럭)




얼굴이 정면뿐이라도 할건 해야죠. (흑..)

액션 몇장 찍어줬습니다. 별 다른 설명 없이 사진만 주루룩 올릴께요. ^^

(이러니 살짝 뉴건담의 판넬같은 느낌도? ㅋ)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네요.... 완전 포풍 간지 아닙니까? ㄷㄷㄷ)



 

 

 

 

 

 

 

 



 

 

 

 



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지른 제품 중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제품입니다.
(RG 뉴건담과 사자비 촬영까지 뒤로 미뤄버릴 정도로요. ^^;)

뭐 포즈 하나하나가 간지 그 자체에 너무 제 취향입니다.
앞서 나온 이치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이 시리즈를 다 구입할까 심각하게 고민될 정도네요.
가격도 크기에 비해 좀 비싼게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요즘 프암걸 가격과 그리 차이도 없어요.
(아니면 프암걸이 넘 비싼걸지도...ㅋ)

긴 글 읽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이 포즈로 고정 후 장식장으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