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뜬금없는 글을 올려보는 이유는...
오늘 아잉폰에서 앱 업데이트를 하다보니 간만에 에어비디오가 업데이트됐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면 다들 눈치채셨겠죠?
예, 제가 아잉폰 구입하고 처음으로 구입했던 유료앱은 바로 '에어비디오'입니다.
그것도 처음 아이튠즈 동기화하자마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요. ^^

컴터에 저장되어 있는 방대한 양의 영상물들을 장소의 제약없이 볼 수 있다는 점....(물론 3g나 wifi의 은총을 받아야 하지만...ㅋ)
그리고 마치 이 앱을 통해서 나의 아잉폰이 거대한 용량을 가진 컴터를 서브 단말로 사용하고 있다는 듯 한 느낌...


제가 아잉폰을 구입하고나서 이런 개인클라우드 계열의 앱을 참 좋아하면서 애용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어린 시절 봤던 '사일런트 뫼비우스'의 영향이 좀 있습니다.


아마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코믹스(애니)일 겁니다.
머, 원작 코믹스의 마지막은 정말 소드마스터 야마토급이였고....극장판 애니도 참 재미없게 만들어지기도 했고.....
....등등의 문제는 그냥 여기선 넘어가고......ㅋ



이 만화를 보면 비죠넬이라는 클래스의 '레비아 매버릭'이란 캐릭터가 있습니다.


애니에선 이렇게 생겼고..


코믹스판에선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캐릭터의 극 중 클래스인 비죠넬이란 이 세계관에서 일종의 전뇌화된 인간을 말하는데,
극 중 에피소드에 이런 씬이 있습니다.





머.... 지금 보고 있자면 그저 그렇고 그런 설정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저 만화를 보던 시절에는 저 설정이 왜 그렇게 멋져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지금도 아잉폰 구입하고 에어비디오같은 개인클라우드 앱을 사용하면
위의 에피소드처럼 위성(내 집 컴터)을 서브로 사용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ㅋㅋ

글을 쓰다보니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 없잔아 있는데....
하여간....

다른 분들은 스맛폰 사용하시면서 처음 유료로 구입했던 앱이 무엇인지 기억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