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설치한지는 몇달 됐는데, 일단 작업하면서 찍은 사진이 있으니 글이라도 한번 남겨보자라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


올란도 카페를 통해서 여러 정보를 수집해서 미러 락폴딩을 DIY해줬습니다.
모듈 하나 구입해서 선만 잘 연결해주면 되는건데, 이것도 나름 노하우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부담감의 차이가 크죠.

일단 시작은 문짝 트림 뜯기부터인데, 이 부분은 찍어놓은 사진이 없네요....
걍 볼트 2개 풀러주고 악으로 깡으로 잡아 뜯으면 뜯어집니다. ㅋㅋㅋ
(물론 각종 모듈들은 조심해서 분리해야죠. ^^;;)


그리고 매뉴얼을 참고해서 배선을 연결해줍니다.






특히 문짝에서 휴즈박스까지 배선하는 과정이 좀 힘들었네요....옷걸이 철사로 이리저리 휘저어서 겨우겨우....헥헥.....



연결부위는 수축튜브를 이용해서 나름 꼼꼼하게 연결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이 덜렁거리지 않도록 폼테이프로 적당히 싸주고, 나사 구멍 하나 뚫어서 모듈은 고정!



그리고 다시 각 모듈 연결하고 트림을 다시 끼워주면 땡!

테스트 해보니 시동 걸면 미러가 펴지고, 문 잠그면 자동으로 위잉하면서 잘 접히네요. ㅎㅎㅎ
(작동영상도 함께 올리면 좋겠지만, 찍어놓은 영상이 없어서 넘어가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뒷자리에 앉아 숙면을 취하는 꼬맹이들을 위해서 커텐도 달아줬습니다.
좋은 차들은 순정으로 달려있기도 한데, 저는 그냥 적당히 저렴하고 그리 싼티 안나는 걸로 골라봤어요.






위아래로 레일 붙이고 피스못으로 박아준 다음에 커텐 끼워주면 땡입니다.


사실 구입할때는 좀 긴가민가 했는데, 달아주고 보니깐 꽤 고급스럽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울집 주차장에서 흰둥이랑 검둥이 투샷....


(주택가라서 이렇게 나란히 주차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한번 찍었습니다. ㅎㅎㅎ)



사실 '올란도 몇달 실사용기'같은 글과 함께 올리고 싶었는데,
주말에나 가끔씩 몰아보는 입장이라 머라 글까지 남기기가 거시기하네요. ^^;;;
그냥 밟으면 밟는데로 잘 굴러가줘서 스트레스없이 운전하기는 좋은 차라고 하면 간단히 요약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