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8년에 구입해서 쭈욱 사용하던 무선충전식 하이패스가 있었습니다.



사진처럼 룸미러 뒷쪽에 붙여놓고 잘 쓰던 녀석인데....

이게 처음 구입했을땐 충전주기가 2~3달 정도였어요...
근데 한 3년쯤 되니깐 1달이 멀다하고 충전해달라고 삑삑거리더군요...;;;
그래서 제조사에 보내서 배터리 교체를 한번 했었는데....

3년이 지난 요즘에 또 한달 정도의 주기로 삑삑거리기 시작합니다....ㅡ,.ㅡ;;

그래서 4가지를 방법을 비교해봤습니다.

1. 또 배터리 교체한다. → 고작 3년 버티는 모습에 실망해서 각하
2. 충전선을 연결해서 휴즈박스에 박아 버린다. → 날씨가 더워서 더이상의 DIY는 NAVER...
3. 태양광 충전식 하이패스로 교체 → 이제 유리창에 머 덕지덕지 붙어있는 모습 보는게 좀 지겹군요.
4. RF방식 하이패스로 교체 → 오?

게다가 마침 눈여겨보던 제품이 딱 이 타이밍에 특가 판매를 하네요...ㅋㅋ
사용한 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차 트렁크에 넣어놔도 인식이 될 정도의 미친 인식률을 보여준다는 평이 아주 인상적이였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생긴 녀석을 구입한 후.......





암레스트 안쪽에 있는 시가잭에 꽂아주고.....






이렇게 암레스트에 던져놓고 뚜껑닫고 끝!





첫날에는 솔직히 두근두근했슴다....ㅋ
'이거 괜히 객기 부리는거 아닐까?;;'.....'인식 안되면 어쩌지?;;;'.....

그랬는데....

아무런 문제없이 지금 3일째 사용 중 입니다. ^^
솔직히 좀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ㅎㅎㅎ


충전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고, 유리창이 깔끔해보이는 일거양득의 효과!!
최근에 차에 투자했던 제품들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제품이네요. ㅎㅎㅎ



ps. 이 제품은 제조사에서 유리에 붙여서 사용하라고 명시되어있는 제품이니 이런식으로 사용하다가 혹시라도 인식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으며, 그에 대한 리스크는 개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