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보는 명량은 가족들과 함께 볼 생각으로 남겨놓고,


열대야로 잠 못드는 밤 12시(!)에 홀홀 단신(!!) 보고 왔습니다....ㅋ




간단히 평하자면....이젠 마블은 멀 만들어도 기본으로 70점은 먹고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
윈터솔저로 첩보물 비슷한걸 꽤 그럴듯하게 만들더니....이번엔 스페이스 오페라까지 제법 제대로 만들어버리네요. ㅎㅎㅎ

'스타워즈의 냄비'에 '인디아나존스의 국'를 끓이며 '특공대작전(The dirty dozen)의 양념'을 뿌려 '80년대 쌈마이삘의 레시피'로 만들면 딱 이런 영화가 나온다고 할까나요? ^^;;

솔직히 중간중간 좀 심하게 쌈마이스럽다 싶은 부분이 있긴 한데, 걍 영화가 유쾌하다 보니깐 그런 단점은 다 잊고 마지막까지 아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위에 제가 언급한 3가지 영화를 재미있게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극장으로 달려가세요. 절대 후회하진 않으실 겁니다.
솔직히 AWESOME MIX VOL.1만으로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ㅎㅎㅎ



ps1. 문장 하나를 액센트만 달리하면서 다양한 의미로 전달할 수 있다니.....ㅋㅋ
ps2. 라켓 졸 귀염.....ㅋㅋㅋㅋㅋㅋ
ps3. 그루트는 너무 만능인거 아닌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