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눈독들이던 G550을 블프날 구입해서 1시간 정도 사용해 본 간략한 소감을 몇 줄 남겨보려 합니다.


-일단 딥따 큽니다.

-사진으로도 커보이지만 만져보면 정말 큽니다.

-조금만 개선하면 좌우로 20% 이상 크기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500mah 밧데리가 내장되어 있어 살짝 무게감이 있는 편이긴 한데...

-단독으로 만질땐 그다지 무겁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근데 폰이랑 결합하면 이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무게가 됩니다. ㅎㅎㅎ


-내장 전원은 스위치로 ON/OFF 조절 가능해서 원할때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MicroUSB 포트로 충전하게 되어 있는데, 기왕이면 라이트닝포트였음 하는 아쉬움이 좀....

-그래도 MicroUSB가 범용성이란 부분에선 더 나은 선택이겠죠?


-결합은 라이트닝포트를 끼우고 나머지 3면은 고무그립의 마찰력으로 결합하는 방식인지라....
-상하좌우는 케이스는 물론 보호필름조차 용납되지 않습니다. ㅋ
-다만 전후면 필름 정도는 괜찮네요.

-십자키, 전면 버튼 4개, 포즈버튼, L,R 버튼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 중에서 이 패드 지원되는 겜이 파판5, 6 밖에 없네요.

-혹시나 스파4가 되나 했는데 안됨. (가장 패드 지원이 절실한 격겜에서 지원을 안하다니....ㅡ,.ㅡ)


-파판은 일반 콘솔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에 상당히 근접하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L,R버튼으로 좌우 탭 넘기는 것도 제대로 지원하네요.

-포즈키도 잘 먹힙니다.


-문제는 십자키.

-이게 키가 너무 깊어서 정확한 방향을 누르는게 조금 힘들더군요.

-이거야 좀 익숙해지면 될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하여간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긴 좀 애매하고, 그냥 보조밧데리 하나 구입했는데 패드 기능도 달려있더라 생각하면 속 편할 듯 합니다.

-그것도 할인된 가격인 2만원대 정도에서의 이야기지.....

-혹시나 이걸 4~7만원대에 구입하실 생각이시라면 말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