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면 어코드 몰고 다닌지 만 7년이 되는데요.

이 놈이 이제 슬슬 늙은 티를 내려고 하는지 먼가 하나둘씩 문제가 생깁니다용...ㅡㅜ



오늘 고치려는건 암레스트입니다.



보시다시피 레자가 벗겨져서 꽤나 보기 흉합니다...ㅡㅜ



그래서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진짜가죽(!)으로 된 교체품이 16불에 팔리고 있길래 주문해봤습니다.






받아 보니 보기에는 진짜 가죽같아 보이긴 합니다. (다만 중국에서 온거라 100% 믿지는 못하겠네요...ㅋㅋㅋ)







이제 암레스트를 분리해줍니다.



나사 6개만 풀러주면 금방 빠지더군요.






둘을 비교해봤습니다.







그리고 분리한 부분을 뒤집어 보니.....







캬.....이 꼼꼼하게 박혀있는 타카핀들 보소....ㅋㅋㅋ



안떨어지게 꼼꼼하게 박아준 것은 고마운데, 이거 교체하려면 고생 좀 하게 생겼습니다...ㅋ






니퍼랑 롱노즈로 낑낑거리며 겨우 다 뜯어냈습니다.







저 수많은 구멍들.....ㄷㄷㄷ







그 자리에 가죽 커버를 씌워줍니다.







회사에 에어타카건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작업했습니다. 역시 DIY는 공구빨이에요...ㅋㅋㅋ







다 붙이고 원래 레자와 비교한 모습...







마지막으로 다시 원위치로 복구!



주름이 잡힌 부분이 좀 신경 쓰이긴 하는데, 걍 대충대충 넘어갈랍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판매자가 어코드용 악세사리를 몇가지 팔길래 하나 묶어서 주문해봤습니다.


요롷게 생긴 녀석을...






차 문짝 힌지에...






이렇게 끼워주고요.







이렇게 생긴 녀석은...






차 문짝 고리에....






이렇게 끼워주는 거랍니다.





솔직히 이걸 끼워주면 머가 좋아지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냥 싼맛에 같이 주문해봤는데 아구가 딱딱 맞게 끼워지니 기분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