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몇주간 질질 끌어왔던 윙EW 얼리 타입 5기체를 전부 완성했습니다. ^^





제가 2004년에 '에일스트라이크'로 건프라에 입문하고서 두번째로 만들었던 MG가 '윙얼리버카'였습니다.

덕분에 해당 제품에 대한 꽤나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EW얼리 타입 애들이 전부 MG로 나오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제 이 그림을 MG로 재현하는게 가능해졌구나?!?!!'





그래서 얼리타입 기체들을 샌드록부터 시작해서 하나둘씩 만들다가....


결국은 귀차니즘에 막판에 확 몰아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최후의 3기체에게 동시에 마감제를 뿌려주는 모습이고요...


사실 도중에 마감제가 오링나서 상당히 당황했었....;;;

다행히도 예전에 짱박아놨던 탑코트를 발견해서 겨우겨우 마무리지었네요.




마감제가 잘 마른 3마리를 차근차근 붙여줍니다. 




아... 그전에 간단한 작업을 하나 해줍니다. 


윙얼리는 MG에서 손꼽힐 정도로 악력이 좋은 기체입니다만,

제가 원하는 포즈를 장시간 취하기 위해선 라이플을 손에 고정하는 편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요.




이렇게 손에 박아줬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윙얼리 버카입니다.




EW판도 발매됐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데칼과 파스텔톤의 사출색 때문에 버카를 더 선호합니다. ^^







샌드록입니다.


이번 5인방 기체 중에서 만들긴 가장 먼저 만들었습니다. 작년 겨울에요...^^;;









데스사이즈 입니다.


얘는 커스텀이 MG로 나온 이후 은근히 인기가 없죠.

하지만 얼리타입은 그 나름의 심플한 멋이 있습니다.








쉔롱입니다.


솔직히 가장 별로라고 생각되는 디자인이였는데,

막상 만들게 되니깐 은근히 색조합이 이뻐서 눈이 많이 가더군요.

게다가 얼굴이 참 이쁘게 나왔습니다. ^^








그리고 헤비암즈입니다.


얘 사진은 이미 포스팅한 적 있으니 그때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http://cafe.naver.com/dalongnet/31919






그렇게해서 5인 전대(?) 파이팅 포즈(??) 완성입니다.







샌드록




데스사이즈




쉔롱




헤비암즈




다른 각도의 때샷들.....









자 이제 마지막으로 결정된 포즈로 차근차근 장식장에 넣어줬습니다.




다행히도 이케아 데톨프에 아슬아슬하게 수납이 가능하네요. ^^




그럼 긴스크롤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작품과 사진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에... 참고로 저 중에 윙버카는 제가 아닌 vegas군이 만든것을 업어 온 것입니다. ^^;;

vegas군이 씰과 데칼을 전부 붙이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서 매우 기쁜 마음으로 업어왔습니다. ㅎㅎㅎ

이 자리를 빌어 소중한 MS를 선뜻 기부해준 vegas군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많이들 말씀하시는 커스텀 기체로 5인방을 다 모아볼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닌데,

결정적으로 알트론이 웹한정으로 나오는 바람에 맘 상해서 포기했습니다. ㅡㅡ



마지막으로....

몇년 뒤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른 분께서 EW 커스텀 기체 5인 전대샷을 꼭 올려주시길 기대하면서...ㅋㅋㅋ

이 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