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차량에 무선 충전시스템도 잘되어 있고,

연결도 보통 블루투스로 간편하게 되기 때문에 핸펀거치대가 예전처럼 필수적이진 않습니다만...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유선 연결이 필수적이고...

제 폰은 무선 충전이 되지도 않고...;;

게다가 개인적으로 폰으로 음악앱 켜놓고 다니는걸 좋아하는지라...ㅋ



맘에 드는 거치대를 찾아 인터넷에서 한참 해맸지만 결국은 포기....

그래서 그냥 자작하기로 했습니다...ㅡㅡ




충전 단자가 부러진 책상용 거치대입니다.




속을 후벼 파줍니다.




인터넷에서 시바툴을 주문해줍니다.




시바툴로 안을 채워주고...




건조 후 드릴로 옆구리를 쑤셔줍니다.




완전 관통시키진 않고 반정도까지만..




그리고 차에 가서 거치대 붙여줄 자리에 테이프를 발라서 마스킹을 해줍니다.




다시 시바툴을 덕지덕지 발라서 거치대의 위치를 잡아줍니다.




시바툴 붙여 주기 전에 기름칠 살짝 안하면 나중에 떼어낼때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ㅋ




이제 가장 빡신 파트네요. 하루 지나서 건조된 놈을 열라게 사포질해줍니다.




아래쪽도 물론....헥헥헥




언젠가 프라에 뿌려줄 생각을 구입한 영일라카인데, 여기에 써먹네요. ㅋ




흑무광 색이 예상보다 제법 곱습니다.




양면테이프를 적당히 붙여주고...




마지막으로 완성입니다. ^^


거치대가 너무 높아보일수도 있는데, 제 눈높이에서 딱 본넷 끝에 맞춘 위치입니다. 시야 전혀 안가려요. ^^

예전에 핸펀거치대를 송풍구 쪽에 놓고 쓰다가 시선 분산으로 접촉사고가 난 적이 있거든요.

그 후로 핸펀은 무조건 전방이 보이는 위치에 놓고 씁니다.



자 그럼 왜 이런 거창한 과정을 거쳐서 이런 거치대를 만들었냐하면 말이죠.

이런 식으로 사용하려고요...ㅋ



간혹 폰을 뽑아서 사용해야 할 경우도 있는데, 그때도 유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봤습니다. ㅋ

케이블은 자석 케이블정리 클립으로 고정해서 선정리도 쉽게 모양나게 했고요. 에헴!



요즘은 프라 안만들고 이런거나 만들고 있네요. ㅋ

아무래도 연말까지 니퍼 잡을 일이 없을 듯 하니 연말정산도 좀 일찍 해버려야 할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