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캣이라는 업체에서 나온 테카맨 블레이드입니다.

정식 라이센스 제품이라 그런지 대륙제 제품치고는 가격이 제법 높은 편입니다. (한화 약 5만원)
게다가 이런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코팅 파츠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무장 정도는 코팅 런너로 나와줄거라 생각했는데...ㄷㄷ

일단 가조로 한번 만들어보니 어깨의 가동범위가 좀 거슬리더군요.
어깨가 뒤로는 거의 재껴지질 않아서 좀 어좁이 같은 느낌이 나요. 그래서 칼질 좀 해봤습니다.

다만 그 결과가 참 소박한지라 그리 남들에게 공유할만한 팁은 아닌 듯 하네요. ㅠㅠ


(좌: 개수후, 우: 개수전)



그럼 팔짱 포즈부터


(손목이 이중으로 꺽여서 팔짱 자세가 제법 자연스럽습니다)




테크랜서




테크실드




양날창 합체




돌진




베기(?)




착지




볼테카 준비




오픈




발사!



이상입니다. ^^

가격인 가격인지라 품질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프라 재질이 요즘 반다이같이 좀 푹신푹신한 느낌이고,게이트도 반다이같은 스몰게이트라 다듬는데 꽤 편했어요. 조립감도 아주 좋았고요.

다만 가동 구조 설계가 좀 2% 모자란 느낌이랄까...ㅎ
위에서 언급한 어깨 가동도 그렇고, 고관절이나 허리에서 가동축이 하나 뿐이라 묘하게 움직이기 좀 불편합니다.

뭐 그래도 프로포션 자체가 너무 훌륭한지라 그냥 스탠드로 세워 놓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 생각해요.
저처럼 이리저리 비틀고 포즈 잡는 사람이 특이한거지 ㅋ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