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의 '센트럴퍼크 카페'에 이어서 '아파트'도 레고 제품화됐습니다.
이 TV쇼의 팬이라 자처하는 저로선 발표되자마자 당연히 구입할 제품이였는데... 영 구입하기 망설여지더라구요.
그 이유는 아래 공식 사진 때문이였습니다.

이 제품은 왼쪽의 조이 아파트, 오른쪽의 모니카 아파트의 좌우 크기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제가 실물 스튜디오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아는건 아니지만, 눈으로 보기엔 모니카 쪽이 조이보다는 조금 넓어야 맞지 않나 싶더라구요. 위의 사진을 봐도 모니카 쪽은 너무 빽빽하고 좁아보입니다.

 

그래서 결국 제품 구입 후 일을 벌리고 말았습니다;;;
https://cafe.naver.com/dalongnet/73473

 

그리고 그 결과물입니다.

먼저 모니카의 아파트는 부엌쪽과 창문쪽을 각각 2스터드씩 좌우로 늘려줬습니다.
아래 GIF를 보시면 쉽게 이해될거에요.

 

뭔가 한눈에 보기에도 확!하고 쾌적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 정도는 되야지 아파트 바꾸기 내기 할 의욕이 생기죠. ㅋㅋㅋㅋ

부엌 쪽 확장된 벽에는 간단히 액자 등을 추가했고요.
창문은 정확하게 맞는 부품이 없어서 좌우 균형만 맞춰줬어요.
크게 어색하진 않죠? ^^;;;

 

 

 

조이쪽 아파트는 모니카쪽과는 반대로 축소공사를 해줬습니다.

아래 GIF에서 보시다시피 중간 잉여 공간을 2스터드 빼줬어요.

 

뭔가 좀 더 아늑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ㅎㅎㅎ

만들면서 감탄했던 부분...ㅎㅎㅎ
축소된 벽이 어색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 킷에 포함된 미피들 복장을 등장했던 에피소드 스샷과 함께 비교해봤습니다.

레이첼
시즌1 19화
로스 (가죽 바지...ㅋㅋㅋ)
시즌5 11화
조이 ㅋㅋㅋㅋㅋ
시즌3 2화
피비
시즌6 7화
챈들러 (이 복장은 원작과 너무 색이 달라서 좀...)
시즌4 2화
모니카
시즌7 9화
제니스
시즌7 7화 (뒷쪽의 조이...ㅋㅋㅋ)

 

 

 

이하 사진은 그냥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의식의 흐름대로 셋팅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체샷

 

 

 

이상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