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뽕으로 구입한 아카제 SU-57 입니다.

솔직히 영화에 등장한 모든 기체 중 얘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포동포동한 서구권 기체들만 보다 마치 마크로스의 YF-21같이 날렵한 라인을 보니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더라구요. ㅋㅋㅋ

이 제품은 듣자니 러시아 즈베즈다제를 재포장해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먼저 만들었던 아카제 F-14에 비해서 딱딱 맞는 맛이 없더군요.
극 중 등장한 칼라링으로 도색할 능력이 없어서 그냥 깜장색으로 쫙 밀어버렸는데, 마침 기본 동봉된 빨간색 라인 데칼이 잘 어울려서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물이 나온 듯 합니다.

다만 날씨 덕분에 처음 뿌린 무광에 백화가 와서 그걸 무마시키려 유광을 한번 더 뿌리고(...) 그 위에 무광을 또 다시 뿌렸더니(;;;) 표면이 완전 엉망진창입니다. ㅠㅠ

부족한 작품이지만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극 중 라이벌(?)인 톰캣과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