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이폰 범퍼 중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훌라범퍼의 간단한 사용기를 올렸었는데,
그 사용기를 올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투명범퍼라는 녀석이 시중에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인 정품 아이폰범퍼의 형태이지만 테두리부분만 투명인 녀석이죠.
일단 훌라범퍼에 비해서 가격이 1/3 수준인지라 부담없이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밑의 사진을 보면서 한번 비교를 해보시죠. (좌측: 훌라범퍼, 우측: 투명범퍼)














1. 훌라범퍼의 고무부분은 재질이 타이어와 비슷한 좀 딱딱한 고무입니다.
아이폰과 아주 딱 타이트하게 결합이 되는 맛이 좋은데, 내구성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고무가 중간중간 보풀(?)이 일어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고작 한달 사용하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2. 사진에서는 확인하기 좀 힘든데, 투명도에서 투명범퍼가 좀 떨어집니다.
훌라범퍼는 클리어한 투명인데, 투명범퍼는 좀 탁한 투명이랄까요.



3. 투명범퍼의 고무는 일반적인 정품 범퍼와 비슷한 말랑한 재질입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고무가 아이폰을 덮는 면적이 좀 넓습니다. 밑의 그림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텐데요.



훌라범퍼는 딱 본체 부분만으로 지지가 되기 때문에 착용했을때 쌩폰과 이질감이 적습니다.
그러나 투명범퍼는 고무가 강화유리까지 약간 덮는 모양이기 때문에 두께가 훌라범퍼에 비해 1mm 가량 두껍고 정면에 봤을때 고무의 면적이 넓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스타일이라는 부분에서 보면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충격 흡수라는 부분에선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머 이리저리 비교해서 봤을때 저는 그냥 원래 사용하던 훌라범퍼 사용하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투명범퍼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
무엇보단 가격이 1/3 정도라는 점에서 부담이 없거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