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범퍼만 벌써 3번째 구입입니다...;;;

이전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고요.
20101101 아이폰4 범퍼 히든보스 'HULA' : http://lyhn0.tistory.com/115
20101124 HULA범퍼와 투명범퍼 비교 : http://lyhn0.tistory.com/125


이번에 구입한 범퍼는 Pinlo사의 블레이드에지라는 범퍼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이폰 케이스로 많이 사용하시는 에어자켓이란 케이스가 있습니다.
아이폰의 옆면과 뒷면을 잡아주는 투명케이스인데, 두께가 얇고 핏감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케이스지요.

이 블레이드에지라는 범퍼는 이 에어자켓에서 딱 테두리 부분만 남긴 케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범퍼형 케이스와는 달리 고무로 된 부분이 없이 딱 플라스틱만으로 이루어진 케이스라서 제법 깔끔한 모습입니다.

일단 사진을 좀 보시죠.












간단히 사용 후기를 남기자면...

1. 얇습니다. 제품 홍보페이지에서 가장 얇은 부분이 1mm라고 광고를 하는데, 버튼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그정도의 두께입니다.

2. 핏감이 좋습니다. 딱 끼워지고 유격이 없어서 잘 고정되네요.

3. 고무로 된 범퍼가 없어서 쌩폰 두께를 그대로 유지해줍니다. 타사 범퍼들은 고무 테두리 때문에 쌩폰보다 1~2mm 정도 두꺼워지는데, 이 제품은 그냥 쌩폰 그대로입니다.
사실 이부분은 장점일 수도 있지만, 충격 흡수라는 측면에서 보면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4. 테두리 안테나와 전후면의 강화글래스 사이에 약간의 틈이 남습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아래 그림을 참고해주세요.

보통 범퍼류의 케이스들은 고무프레임 덕분에 강화유리 옆에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블레이드에지 범퍼는 강화유리 옆으로 약 0.5mm 가량의 틈이 생기네요.
이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가장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대부분 부분에서 만족스러운데 테두리 부분에 미묘하게 남아있는 틈이 살짝 거슬리네요.

결론을 내리자면..
필름 빼고 1만 초반대로 판매하면 대박이 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현재 가격인 1만 후반(사실 거의 2만)은 좀 부담스럽네요.
제품의 마감과 품질은 그레이트하다....정도로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