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책을 몇 권 주문했다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참고링크 : 20101210 풀메탈패닉 완결편 주문!

그동안 많이 기다렸던 서적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지라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려 합니다.



주의!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책의 중요 내용을 교묘하게 감추면서 리뷰할 자신이 없습니다. ^^;;
따라서 아래 글에선 어쩌면 중요 내용의 스포일러가 존재할 수도 있으니 스크롤을 내리시기 전에 주의해주십시오.
아래에서 언급될 서적들은...
풀메탈패닉 21, 22 완결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15~20
바카노 10
결혼원정기 1~4
파라블럼 6 완결
이상입니다.































풀메탈패닉 21, 22권 완결

이번 주문의 주 목적입니다. 2003년에 처음으로 후배집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접하고 나서 제법 신선한 내용의 애니구나....라고 생각했었다가 나중에 소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꾸준히 구입해온 것이 벌써 8년째군요. 일본에서는 98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12년만에 완결된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인생 최고의 활자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혹시나 애니로만 풀메탈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소설도 구입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진지하게 말씀드려서 애니보다 소설이 254654배 재미있습니다. >.< b

마지막 에피소드인 만큼 그동안 벌려왔던 일들을 2권에 걸쳐서 마무리하긴 했는데....머랄까.....너무 전형적인 엔딩이랄까요? ^^;
그러나 작가인 가토쇼지씨의 필력이 워낙에 뛰어나서(아니면 번역하신 민유선님이 번역을 너무 잘 한건지) 너무 뻔한 내용도 두세번을 다시 읽게 만듭니다.
하여간 추천점수 10점 만점에서 100점을 줘도 절대 넘치지 않습니다. ㅎㅎㅎ




결혼원정기 1~4권

달롱넷 회원님이신 hxxxxx생님의 최신작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학교 선배이시기도 하셔서 웬만한 신간들은 직접 구입해서 보고 있습니다.
노총각의 에세이집스러운 제목과는 달리 현대의 주인공이 어떤 사건 때문에 판타지세계로 가게 되는 전형적인 퓨전판타지입니다.
내용이야 재미있긴 한데, 다른 분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만큼 만족도가 높지는 않네요. 특히나 4권부터는 작가님의 전작인 '독토르'와 내용이 겹치기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 살짝 실망하고 있습니다. 부디 5권부터는 조금더 신선한 전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추천점수는 10점 만점에서 5점?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15-20권

머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실 건프라를 만들긴 하지만 아직 퍼스트애니를 못 봤습니다. ^^;
퍼스트에 대한 지식은 소설판와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잡지식 뿐 입니다. 덕분에 디 오리진을 보면서 제대로 퍼스트에 대해 공부하는 기분입니다.
추천 점수는 10점 만점에서 8점. 2점을 깍은 이유는 중간 칼라페이지를 흑백을 찍은 부분이 너무 어두워서 깍았습니다.





바라블럼 6권 완결, 바카노 10권

파라블럼 6권
이 역시 hxxxxx생님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작품 중 가장 몰입도 높게 봤던 작품입니다.
예전에 다른 출판사에서 집필하시다가 출판사가 망하는 바람에 완결을 못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 출판사에서 다시 시작해서 결국은 완결을 보고 말았습니다.
내용은 음.....대체역사물이라고 할까나요...? 판타지세계와 손 잡은 대한민국이 주인공입니다. ㅎㅎㅎ
마지막 에피소드가 살짝 생뚱맞게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나서 추천점수 10점 만점에서 6점입니다.

바카노 10권
이미 2권이나 진행된 1934편의 마지막편이긴 한데....머 제대로 마무리된 내용이 없습니다. 좀 낚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1934 시리즈에서 휴이와의 관계가 모두 청산될거라 생각했는데 결국은 또 다른 시작이였을 뿐...떡밥만 징하게 풀고 다음에 계속...;;;
바카노의 1권은 정말 최고였었는데, 그 이후의 에피소드들은 조금씩 만족감이 떨어지네요. 추천점수 10점 만점에서 5점입니다.


이상 간단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