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토욜에 ssd를 설치한 후 10년만에 xp에서 7으로 넘어갔는데...

관리자권한 삽질로 포멧하고 다시 한번 설치 후...

어떻게든 윈7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적응해보려 노력했지만...

도저히 시작메뉴만은 적응하질 못해서 classicshell이란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시작메뉴를 고전스타일로 변경하고...

슈퍼바도 편리하긴 한데, 역시나 아직은 빠른실행 아이콘들이 그리워서 도구추가로 빠른실행들도 추가하고....

바탕화면은 얼마전에 스캔한 MS걸 화보집에서 유니콘과 윙으로 듀얼로 깔아주고....

가젯 중에 시스템모니터가 쓸만한게 있어서 깔아주고 마무리했습니다.


약 1주간 윈7을 사용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XP에서 넘어오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이런저런 오류가 많았던 프로그램도 7에서 전혀 이상없이 돌아가고,
각종 하드웨어의 부가기능들도 별다른 설정없이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드웨어 리소스 점유율도 XP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고,
아마도 에어로 테마를 꺼버리면 XP보다 낮게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10년간 사용했던 익숙한 환경을 버리고 넘어온다는 첫 발걸음이 힘든 것이지,
그 다음은 어떻게든 아웅다웅하면서 적응이 되더라구요. ㅎㅎㅎ


PS. 위에서 언급한 classicshell이란 프로그램 정말 강추드립니다.
xp에서 넘어와서 새로운 시작메뉴에 적응 못하시는 저같은 분들에겐 정말 오아시스같은 프로그램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