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다

110708 우산

2011. 7. 8. 16:25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마크로스 시리즈 입니다.

그 중에 95년(극장판 기준)의 '마크로스플러스'를 보신 분이 계시다면 아마도 아래의 장면이 기억나실 겁니다.



머 극 중 내용은 '속으로 꿍하지만 쿨한척하는 남정네'와 '정신질환 외국인노동자'와 '우유부단한 여인네' 간의 갈등이 극대화되는 부분이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 옆에서 구경하는 조연들이 쓰고 있는 '우산'입니다.

95년 당시에 저 우산은 지금까지 제 기억속에서 확실하게 남아 있을 정도로 상당히 임팩트가 강했던 아이템이였습니다.
당시에도 '와, 저 정도는 현대 기술로도 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오늘 웹서핑 도중에 발견한 우산입니다.
중간 봉 부분이 아크릴로 만들어져서 내구성 부분에선 상당히 의심이 가지만 하나쯤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불끈불끈 드는군요.

그러나 실제로 거리에서 이것을 사용하고 다니기엔 상당한 얼굴 두께가 필요할 듯 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특히 파란색을 사용한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같은 장마철에 어두운 밤길이 두려우신 분들은 하나쯤 장만해보시는게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