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좀 미뤘던 작업을 주말에 생각난김에 해치웠습니다.


저희 집 아그들이 노는 트렘폴린입니다. (저도 가끔 같이 뛰기도 하고요..ㅋ)






제품 자체는 괜찮은데, 아래 사진과 같이 사이드 부분을 씌워주는 쿠션이 얇아서 다칠 위험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파이프 동파 방지 보온제를 구입해서.....





아래와 같이 자르고 끼운담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줬습니다.




그런데 테두리가 살짝 두꺼워져서 중간 이음새가 보이는 문제가 생겨서 또 고민....;;;

아, 그리고 이게 다리가 10개나 있다보니까 수평을 맞추기가 좀 까다롭더군요.
그래서 저렴한 테니스공을 잔뜩 주문해서 위와 같이 다리마다 끼워주니 수평도 잘 맞고, 층간 소음도 개선(됐겠죠??)!!

(태어나서 땅에 한번 튕겨보지도 못하고 칼침 당한 테니스공들에게 정말 미안하더군요. 흑흑 ㅠㅠ)


혹시나 집에 트렘폴린 가지고 계신 아빠분들은 이런 간단 DIY로 아이들이 좀 더 맘껏 뛰놀게 해주시는건 어떨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