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업무가 널널한 오후에 달롱넷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가끔 PC 견적에 관한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PC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지만, 만약에 PC에 내 맘대로 돈ㅈ랄하면서 만들면 얼마짜리 제품이 만들어질까 궁금해서 다X와의 가상 PC 견적을 이용해서 견적을 짜봤습니다.
하지만 돈ㅈ랄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익스트림급의 부품(시퓨 하나에 100만이 넘는다든지..)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저의 PC철학(?)에 맞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에 따른 구성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웹서핑, P2P, 애니, 영화 정도이니 이 용도에 맞춰보겠습니다.
1. 시퓨
시퓨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의 수명은 길어봤자 3년으로 봅니다. 아무리 100만원짜리 시퓨를 당장 사봤자 3년뒤면 20만원짜리 시퓨에게 발리는 것이 시퓨의 인생이죠.
그래서 고른게 린필드 라인업 중 막내인 750. 코어2듀오부터 인텔 시퓨는 오버를 위해 태어났다 봐야 하기에 3.0클럭 이상으로도 기본전압으로 사용하면 장땡입니다.
2. CPU 쿨러
얼마전 파X즈의 개인벤치에서 제법 훌륭한 성적을 보여준 써모랩 쿨러입니다.
참고링크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preview&page=1&sn1=&divpage=8&category=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7928
3. FAN
시퓨쿨러에 붙여줄 120미리팬을 고르다보니 그 중에 평이 좋은 제품을 골라봤습니다.
4. 메인보드
개인적으로 기가빗 메인보드를 선호하기에 별 고민없이 고른 제품입니다.
5. 램 x4
별다른 장점도 없지만, 별다른 단점도 없는 무난함 그자체.
6. 그래픽카드
이런 소리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저는 컴터로 게임을 거의 안합니다. 그래서 PC부품 중 가장 신경 안쓰는 부품이 그래픽카드입니다.
머 9800GTX의 리네이밍판이라고 하지만 선호하는 칩셋제조사가 N당이고, 선호하는 업체가 이X텍이다 보니 그냥 골라진 모델입니다.
7. SSD x2
이 견적의 하이라이트입니다. SLC타입의 SSD의 진리인 X25-E!
돈ㅈ랄답게 2개로 RAID0를 구성하겠습니다.
8. HDD x4
주용도에 걸맞게 성능과 용량을 따지니 나오는 결론이군요.
9. DVD
조금 더 저렴한 S사나 L사의 제품들도 좋지만, 역시 뽀대는 파이오니어!
10. 파워
돈 아끼면 안되는 PC부품 중 하나가 파워입니다. 한번 제대로 된 녀석 사놓으면 10년 이상 써먹을 수 있지요.
제정신이라면 절대로 견적에 넣지 않을 제품이지만, 어차피 망상으로 시작된 견적이니 끼워넣습니다.
11. 케이스
돈 아끼면 안되는 부품 2탄은 케이스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써멀테이크의 아머케이스가 만족스러워서 같은 회사의 제품으로 골라봤습니다.
빅타워에 익숙해지면 미들타워 쓰기 힘들어지더군요. ^^;
12. 모니터 x2
어찌된 일인지 국내에서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DELL U2711이 없어졌습니다.
같은 해상도의 제품 중에 골라보니 이녀석이 눈에 띄어서 추가했습니다. 물론 듀얼 모니터로 사용해야 하니 2개!
중소업체 중에서 꽤나 평이 좋은 마이크로보드의 제품이며 백라이트를 LED로 사용한 것이 하나의 장점이네요. 다만 글레어패널이라는 것이 살짝 거슬리긴 합니다.
13. 모니터암 x2
듀얼모니터를 구성하려면 모니터암도 있어야죠?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근데 이제품이 26인치도 버텨줄지는 모르겠네요. 듣기론 30인치도 가능하다고 하니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14. 키보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이며, 키감과 내구성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15. 마우스
역시나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이며, '마우스는 유선'이라는 선입견에 사로 잡혀 있는 저에게 대만족인 제품입니다.
16. 스피커
전부터 돈이 있다면 꼭 한번 써보고 싶던 스피커입니다. 특유의 빠방한 저음이 유명한 제품이죠.
자 그럼 대충 모든 부품들이 모인 것 같고, 위의 제품들을 전부 다X와 가상 견적으로 뽑아보겠습니다.
최저가 5,785,320원!!!!!!!!
예~ 정말 말 그대로 돈ㅈ랄이 되버렸습니다. ^^;;; 조금만 더 보태면 경차 한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이군요. ㅎㅎㅎㅎㅎ
이상 한가한 목욜 오후의 쓰잘데기 없는 망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1. 혹시나 위의 견적을 보시고 PC를 맞추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겠습니다.
PS2. 이런 사양으로 PC를 맞출 날이 언젠가는 오겠죠...ㅡㅜ?
지금 사용하고 있는 PC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지만, 만약에 PC에 내 맘대로 돈ㅈ랄하면서 만들면 얼마짜리 제품이 만들어질까 궁금해서 다X와의 가상 PC 견적을 이용해서 견적을 짜봤습니다.
하지만 돈ㅈ랄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익스트림급의 부품(시퓨 하나에 100만이 넘는다든지..)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저의 PC철학(?)에 맞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에 따른 구성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웹서핑, P2P, 애니, 영화 정도이니 이 용도에 맞춰보겠습니다.
1. 시퓨
시퓨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의 수명은 길어봤자 3년으로 봅니다. 아무리 100만원짜리 시퓨를 당장 사봤자 3년뒤면 20만원짜리 시퓨에게 발리는 것이 시퓨의 인생이죠.
그래서 고른게 린필드 라인업 중 막내인 750. 코어2듀오부터 인텔 시퓨는 오버를 위해 태어났다 봐야 하기에 3.0클럭 이상으로도 기본전압으로 사용하면 장땡입니다.
2. CPU 쿨러
얼마전 파X즈의 개인벤치에서 제법 훌륭한 성적을 보여준 써모랩 쿨러입니다.
참고링크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preview&page=1&sn1=&divpage=8&category=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7928
3. FAN
시퓨쿨러에 붙여줄 120미리팬을 고르다보니 그 중에 평이 좋은 제품을 골라봤습니다.
4. 메인보드
개인적으로 기가빗 메인보드를 선호하기에 별 고민없이 고른 제품입니다.
5. 램 x4
별다른 장점도 없지만, 별다른 단점도 없는 무난함 그자체.
6. 그래픽카드
이런 소리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저는 컴터로 게임을 거의 안합니다. 그래서 PC부품 중 가장 신경 안쓰는 부품이 그래픽카드입니다.
머 9800GTX의 리네이밍판이라고 하지만 선호하는 칩셋제조사가 N당이고, 선호하는 업체가 이X텍이다 보니 그냥 골라진 모델입니다.
7. SSD x2
이 견적의 하이라이트입니다. SLC타입의 SSD의 진리인 X25-E!
돈ㅈ랄답게 2개로 RAID0를 구성하겠습니다.
8. HDD x4
주용도에 걸맞게 성능과 용량을 따지니 나오는 결론이군요.
9. DVD
조금 더 저렴한 S사나 L사의 제품들도 좋지만, 역시 뽀대는 파이오니어!
10. 파워
돈 아끼면 안되는 PC부품 중 하나가 파워입니다. 한번 제대로 된 녀석 사놓으면 10년 이상 써먹을 수 있지요.
제정신이라면 절대로 견적에 넣지 않을 제품이지만, 어차피 망상으로 시작된 견적이니 끼워넣습니다.
11. 케이스
돈 아끼면 안되는 부품 2탄은 케이스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써멀테이크의 아머케이스가 만족스러워서 같은 회사의 제품으로 골라봤습니다.
빅타워에 익숙해지면 미들타워 쓰기 힘들어지더군요. ^^;
12. 모니터 x2
어찌된 일인지 국내에서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DELL U2711이 없어졌습니다.
같은 해상도의 제품 중에 골라보니 이녀석이 눈에 띄어서 추가했습니다. 물론 듀얼 모니터로 사용해야 하니 2개!
중소업체 중에서 꽤나 평이 좋은 마이크로보드의 제품이며 백라이트를 LED로 사용한 것이 하나의 장점이네요. 다만 글레어패널이라는 것이 살짝 거슬리긴 합니다.
13. 모니터암 x2
듀얼모니터를 구성하려면 모니터암도 있어야죠?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근데 이제품이 26인치도 버텨줄지는 모르겠네요. 듣기론 30인치도 가능하다고 하니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14. 키보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이며, 키감과 내구성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15. 마우스
역시나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이며, '마우스는 유선'이라는 선입견에 사로 잡혀 있는 저에게 대만족인 제품입니다.
16. 스피커
전부터 돈이 있다면 꼭 한번 써보고 싶던 스피커입니다. 특유의 빠방한 저음이 유명한 제품이죠.
자 그럼 대충 모든 부품들이 모인 것 같고, 위의 제품들을 전부 다X와 가상 견적으로 뽑아보겠습니다.
최저가 5,785,320원!!!!!!!!
예~ 정말 말 그대로 돈ㅈ랄이 되버렸습니다. ^^;;; 조금만 더 보태면 경차 한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이군요. ㅎㅎㅎㅎㅎ
이상 한가한 목욜 오후의 쓰잘데기 없는 망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1. 혹시나 위의 견적을 보시고 PC를 맞추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겠습니다.
PS2. 이런 사양으로 PC를 맞출 날이 언젠가는 오겠죠...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