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강이 프레임에 있는 실린더에 나사를 박아서 발목이 쳐지는 것을 막아줬습니다.
그리고 발바닥부터 발목의 볼조인트까지 구멍을 내서 피스못을 박아 발목을 아예 고정해버립니다.
페담의 고관절은 좌우가 붙어있어서 같이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고관절 가운데를 에칭쏘우로 잘라줬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좌우 고관절을 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요런 모양이면 우측다리는 뒤로, 좌측다리는 앞으로 쫙 벌려주는 느낌을 살려주죠.
일단 임시로 고정해봤습니다. 다리가 쳐지지 않고 잘 고정되네요. ^^
대략 전체적으론 이런 모양입니다.
발바닥은 임시로 피스못을 사용해서 고정했고,
그 위로 시바툴이랑 프라판을 덕지덕지 발라서 좀 뽀다구나는 스탠드를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일단 생각만요....또 무슨 변덕으로 계획이 바뀔지도 모르지만....ㅋㅋㅋ)
스탠드 부분이 마무리되면 이제 나머지 외장부를 붙여주면서 어느 부분을 비틀고 잘라줘야 할지 또 고민해보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실물 없이 사진에만 의존해서 만드려니 이거참 힘드네요.....;;;
이 사진 보고 이런 포즈인가...하고 움직여보면 다른 각도에서 찍힌 사진과는 또 틀려지고....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