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신상 레고인 월이입니다.







레고만은 입문하지 않으려고 했던 저의 의지를 꺽어버린 강려크한 제품이죠...(크흑!)







표준사이즈 엠쥐와 비교하면 이런 크기입니다.







앞뚜껑 해치 오픈







목을 가장 높이 빼주면 이 정도....







가장 낮게 낮춰주면 이 정도....







어깨는 맨 앞으로 빼면 여기까지....







맨 뒤로 밀면 여기까지....







손을 최대로 벌리면 요런 모양이고요.....







오므리면 요런 모양이고요.....










목에 있는 이 검정 블럭은 월이의 부속이 아니라 바퀴벌레쨩입니다.....ㅋㅋㅋㅋㅋ








이브에게 식물을 전해주는 아련한 느낌을 재현해보면 이런 느낌일까요? ^^;;






아, 뒷모습은 이런 모습이고요.....






레고는 처음이라 가볍게 한두시간이면 만들겠지....하면서 시작했다가 큰코 다쳤습니다...ㅋㅋㅋ

부품들이 파트별로 나눠진게 아니라 다 쏟아내고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


다 만들어놓고 보니 볼륨감도 빵빵하고 원작의 궈여운 느낌도 잘 재현되서 참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좀 거슬리는 단점이 몇가지 있어서 지적할 수 밖에 없네요.


우선 첫번째로 목!!!!!! ㅜㅜ

이거 완전 설계가 잘못된 부분입니다. 월급받고 레고만 만드는 분들께서 어찌 이렇게 만들어 팔고 계신지 이해가 안되네요.

일단 테프론 테이프로 처리하면 어느 정도 고정이 되긴 합니다.


두번째도 목!!

목이 위아래로 신축되는 기믹에 관절이 2개 사용되는데, 아래쪽 관절이 너무 허약해서 머리 무게를 제대로 지탱해주질 못하네요.


세번째로는 어깨 입니다.

월이가 양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있는 포즈를 재현할 수가 없어요....ㅡ,.ㅡ;;


혹시나 이런 부분에 대한 커스텀 자료가 있는 레고 커뮤니티가 없는지 궁금하네요.

조금만 손 보면 훨씬 만족스러울텐데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