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녹아버릴 것 같은 더위에 도저히 프라 만들 엄두가 안나서
한동안 방치했던 프암걸을 이번 연휴를 기회삼아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간이 스튜디오 있는 방에 에어컨이 없어서 사진도 진짜 대충대충 찍었어요.
죄송합니다.
좀 더 신사적인 사진을 마니 찍고 싶었는데...ㅡㅜ
얘가 은근 부분도색 포인트가 많습니다.
게다가 평범한 건프라 유저가 가지고 있을리가 없는 "핑쿠핑쿠"한 색을 요구해요.
제가 애나멜이나 마커를 몇개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이런 "핑쿠핑쿠"한 칼라는 없는지라....
결국 본체는 검정색만 조금 칠해주고, 입술은 아들내미 싸인팬 좀 빌려 썼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마감제도 쫙쫙
(사진의 포커스가 어디로....흠흠;;;)
일단 박스아트 포즈입니다.
조금 신경쓰면 혼자 자립할 수도 있는데,
말씀드렸다시피 너무 더워서 그냥 스탠드에 끼워 후다닥 세웠습니다.
(그나저나 얼굴의 홍조 데칼은 아무래도 안 붙이는게 나은 것 같아요...ㅡㅡ)
그리고 무기 사열
쓸데없이 무기가 많은데 색분할도 안되어 있어서 정말....ㅡㅡ
덕분에 간만에 애나멜 꺼내서 붓칠 좀 해줬네요. 그래봤자 손잡이 정도지만...
그리고 일단 가장 그럴 듯 해 보이는 무장셋으로 한컷 찍어보고....
생각해보니 팔에 캐넌을 하나 달아줄 수 있는걸 깜빡했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도 달아주고 다시 한컷...
마지막으로 장식장에 어떤 포즈로 넣어줄까 고민하다
너무 자리 많이 차지 않는 선에서 결정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먼가 써야 하는데....
이미 디넷 공식 신사 흙바람님께서 너무나 상세하게 리뷰 해주셔서 먼가 쓸 말이 없네요.
※후방주의 (http://cafe.naver.com/dalongnet/36386)
빤스만 극복하실 수 있다면 정말 강력히 추천할만한 킷 입니다. ㅎㅎㅎ
이전 작업기 링크
프암걸 진라이 시작!
http://cafe.naver.com/dalongnet/35759
하앍.... 이 요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