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들에겐 작년 2015년 6월 22일이 조금 특별한 날이였는데,

이날이 일명 '에바의 날'이였습니다.

TV판 기준으로 신지가 처음 초호기에 탑승한 날이죠. ^^

오덕으로서 이 날을 그냥 넘기면 안될 듯 해서 고토 초호기를 만들었었고,

이어서 2호기도 바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초호기와 달리 부분 도색 포인트가 무지하게 많은 관계로

의욕이 완전 떨어지더라구요...ㅡㅡ


결국은 "에바 2호기 조립기" 글을 마지막으로 1년 넘게 방치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정신 차리고 마무리했습니다. ^^;


부분 도색이라고 해봤자 마커칠 쪼금해준 것 뿐이고, 유광으로 마감했습니다.

무광과 유광 사이에서 엄청 고민했는데,

무광은 약간 파스텔톤이 되는 것이 맘에 안들더군요.






먼저 완성한 초호기와 나란히



볼수록 감탄스러운 프로포션입니다.






루즈들도 한번 나열해봅니다.








이제 2호기의 단독샷
















'개2호기B'로 환장



에바 큐 초반에 우주에서 등장한 모습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머리와 가슴부품을 완전 교체해줘야 합니다만....

이 대갈 디자인이 너무 비호감이라....!!




게다가 설정색 구현하려면 부분도색을 미친듯이 해줘야 합니다. 이건 진짜 무리...ㅡㅡ

그래서 그냥 이 머리는 없는걸로...^^;






스탠딩샷









앵커 발사샷









마지막은 초호기와 함께











이상 고토부키야 에바2호기였습니다.

부분 도색의 압박이 살짝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무시하고 먹선 정도만 넣어줘도 될 수준이고요.

프로포션과 가동성, 플레이벨류를 생각하면 프라모델 2호기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에바 팬으로서 프라를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강추하고 싶네요.






ps1. 이런 설정샷도 한번 찍어봤는데, 쫌 무섭...ㄷㄷㄷ




ps2. 0호기는 언제 나오는거냐? 일해라 고토부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