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후속작인 진겟타가 나오는 마당에 이제서야 이 마신을 입양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든 뽐뿌를 참아보려 했는데, 너무나 많은 호평 때문에 결국 저도 함락되고 말았네요. ㅡㅡ;;

 

먼저 사진부터 보시죠.


박력 넘치는 아이언커터 발사

 

 



이번엔 오른손으로...?



두둥!

마침 검은색 박스가 하나 있길래 거대 아이언커터를 재현해봤습니다. ㅎㅎㅎ
대충 눈대중으로 잘라서 모양이 좀 어설프네요. ^^;

 

 


돌진

 

 



마지막은 루스트 허리케인!!! (from 파이널 블래스트 노바 피니쉬)



이상입니다. ^^

 

 


이번 주말 내내 가지고 놀아봤는데, 제품의 퀄리티나 조형등은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다만 2% 부족한 부분들을 좀 지적하자면...

1. 스탠드
제품의 중량을 생각해서 내구성 좋은 철봉으로 선택한 것 같은데, 가동이 안된다면 적어도 제대로 고정이라도 됐음 좋겠어요.
조금만 띄어놓으면 어느새 스르륵하고 미끄러져 내려와있고, 스탠드 고정용 부품은 본체와 결합도 제대로 안되서 들썩거리고 말이죠.

2. 제로스크랜더
등짝의 제로스크랜더 고정용 부품은 진짜 딱 고정만 된다는게 좀 황당했어요. 생긴걸 보면 분명 상하 가동이 될 것 같이 생겼는데...ㅋㅋ
만약 가동이 됐다면 액션 취할때 꽤 도움이 됐을텐데 너무 아쉽더군요.

3. 주먹
로켓펀치용 프로포션 주먹 하나만 더 넣어주면 안됐을까요?
아니면 가동손이 주먹이라도 제대로 쥐어지던지 ㅡㅡ
로켓펀치(아이언커터)용 기믹과 부품이 잔뜩 들어있는데, 정작 주먹이 제대로 안쥐어지니 영 뽀대가 안살아요.


뭐 사소한 불만점이 있긴 하지만 마징가제로라는 기체를 가장 멋지게 입체화한 제품인 것은 분명합니다.
후속 제품인 진겟타도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