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의 야심찬 새로운 라인업 MGSD의 첫타자인 프리덤입니다.
완성하긴 진작에 완성했는데, 묘하게 제품에 정이 안들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촬영 해줬네요.

문제는 촬영한 이미지를 PC로 옮기는 도중 SD카드 오류로 데이터가 홀딱 날라갔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성)

너무 허탈해서 재촬영할 의욕조차 사라졌네요.
그냥 간신히 건진 사진 3장 쏠랑 올리며 썰이나 좀 풀어보겠습니다.

 


기본 정면 스탠드샷 한장

 

이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좀 죄송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저는 솔직히 이번 MGSD 프리덤의 프로포션이 미묘하게 불쾌합니다. ^^;
MG급의 멋진 디테일과 가동성을 가진 SD라는, 정말 모든 건프라인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

 


제가 볼땐 이게 딱 헬스한 어린아이의 비율이에요. ㅋㅋㅋ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저는 가동성을 좀 희생하더라도 1살 아이 정도의 비율이 적당하다 생각하거든요.

(구글에서 돌잔치 검색결과.jpg)



사실 좀 찬찬히 살펴보면 반다이에서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는게 느껴지는 프로포션이긴 해요.
너무 귀엽게 보이면 가동성 확보가 힘들고, 너무 길죽하면 SD의 귀여운 맛이 희석되고...

SD 라는 놈이 이런 17분할 포즈가 나오는걸 보면 가지고 노는 재미가 좋긴 하거든요. ^^

 

 

이 라인업의 다음 타자로 발바토스가 예정되어 있는데, 디자인 특성상 이 프로포션이 (아마) 잘 어울릴거라 생각되서 기대 중 입니다.
부디 온라인에서 좀 쉽게 구입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