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겨우 거의 1년의 시간을 보내며 완성했습니다.
머 실질적으로 제작에 소모된 시간은 고작 10일 가량...? ^^;;;

육아에 따른 육체적, 정신적 피로와 기타 귀차니즘으로 인해
방구석에 프레임만 가조된 녀석에게 겨우 다시 새생명을 불어 넣어주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중간에 제작하면서 간단한 개조도 해주고... 맘에 안드는 무장을 조금 변경해주기도 하고...해서
원래 '로우굴 커스텀'이던 녀석에게 자랑스럽게 '린 커스텀'이란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그러나 데칼은 로우굴이라는 현실....ㅋㅋㅋ)

원래는 기왕 배경지 써가며 촬영하는데 이런저런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며 완성 사진을 찍고 싶었었는데...
처음에 잡아 버린 포즈가 너무 맘에 들어서 그냥 딸랑 한장만 찍었습니다. ^^;;;



사실 이 사진 한장이 제가 레드프레임에 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다 정리되어 있다고 해도 될 듯 합니다.
뽀대나는 무장
자연스러운 허리 가동
어려운 포징을 취하는데 문제가 없는 각부의 가동성
1/100의 PG라고 말해도 될 법한 세심한 디테일


괜히 교쥬님의 최고점 MG 중 하나가 아니더군요. 아직 못 만들어 보신 분들에게는 강추 백만표를 날리겠습니다. ㅎㅎㅎ




잠시 뒤엔 vegas님 집에서 찍어온 화이트글린트+VOB 사진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